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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감상평

한국 명작 영화 <올드 보이> 정보 및 줄거리,등장인물,평가

by culture-health 2022. 11. 2.

<올드보이> 정보 및 줄거리

동명의 원작 만화를 원안으로 박찬욱 감독이 탄생시킨 <올드 보이>는 2003년 개봉했다. 제작기간은 2003년 3월 26일부터 2003년 7월 14일이다. 짧은 기간 동안 제작해 훌륭한 영화를 만들었다. 당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 영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객 327만을 기록해 큰 흥행을 거두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를 통해 국내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였고 무려 칸 국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유명해진 만큼 패러디와 오마주도 양산됐다. 미국에서 2013년 리메이크작을 선보였고 해외와 국내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다. 영화는 술과 떠들어대기를 좋아하는 '오대수'(최민식)가 술에 잔뜩 취해 돌아가던 중 아내와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소리 소문도 없이 납치되며 시작한다. 그렇게 그는 15년이나 감금되어 생활한다. 여기가 어디인지, 누가 자신에게 이런 짓을 했는지도, 무엇 때문에 이러는지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늘 같은 중국집 군만두뿐인 식사와 텔레비전이 그의 생활의 전부다. 뉴스에서는 아내의 살해 소식이 흘러나오고 용의자는 다름 아닌 오대수로 지목된다. 분노한 오대수는 감금된 방 안에서 죽음 또한 용납되지 않는다.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들과 과거의 기억들을 모두 적어가며 자서전을 만들어간다. 또 그는 오직 복수만을 꿈꾸며 시멘트 벽을 미트 삼아 단련한다. 그리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그는 우연히 쇠젓가락을 회득한 오대수는 탈출하기 위한 구멍을 파낸다. 드디어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었는데 탈출하기 전 마지막 날방에는 마취가스가 살포되고 정신을 차리니 처음 납치당했던 장소로 돌아와 있다. 우연히 들린 일식집에서 '미도'(강혜정)와 만나게 된 오대수. 미도의 오대수에 대한 연민은 결국 사랑에 이르게 되었다. 오대수는 미도와 함께 단서들을 추적해 자신이 감금되어있던 곳을 찾아내게 된다. 드디어 오대수는 '우진'(유지태)을 만나게 된다. 우진은 오대수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5일 안에 오대수를 가둔 이유를 찾는다면 스스로 죽어준다는 것이다. 당장에라도 복수하고 싶지만 오대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우진은 오대수와 무슨 관계일까. 무슨 사연이 있기에 그를 무려 15년 동안 감금하게 된걸일까. 비밀을 풀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미도를 구하기 위해 5일 동안 수수께끼를 풀어가야 하는 오대수. 그리고 마침내 이유가 밝혀진다. 두 남자는 어떤 사연이 얽혀 있을까?

영화의 등장인물

영화 <명량>과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의 주연을 맡은 최민식이다. 상대역인 유지태 역시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이미 잘 알려진 배우이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 <종이의 집>에서 '교수' 역으로 출연했다. 미도 역의 강혜정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웰컴 투 동막골> 등 여러 작품을 걸쳐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현재는 별다른 방송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평가

영화의 장르는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 스릴러이다. 무엇보다 관람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이기에 이 영화는 매우 잔인하고 선정적이며 폭력적이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해진 산채로 산 낙지를 씹어먹는 장면이나 많은 오마주를 탄생시킨 장도리 하나로 싸우는 장면 등이 그러하다. (올해로 개봉한 지 13년이 지나버린 시점에 스포일러라는 것이 의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끔찍하고 선정적인 것에 취약한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또 하나 음악적인 요소를 덧붙이자면 영화 O.S.T 중 'The last Waltz'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흘러나오는 '사랑해요 아저씨'라는 미도의 대사와 시작한다. 잔잔한 음악과 대조적인 결말을 보이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되는데 이 OST가 상당히 긴 여운을 주었다. 심지어 음악이 너무 감미로워서 더욱 깊은 충격적인 여운을 주게 된다. 영화는 다소 폭력적일 수 있겠지만 원한과 복수, 그리고 말의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나는 누군가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만약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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